[프로배구] GS칼텍스, 정규리그 우승…"봄 배구도 자신있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1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'어차피 우승은 흥국'이라던 흥국생명은 2위로 밀리며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반드시 잡아야 하는 인삼공사였지만 흥국생명은 시작부터 리드를 내줬습니다.<br /><br />김연경이 공수에서 애를 써 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흥국생명은 1세트에 이어 2세트 마저 내주며 승점 3점 획득의 기회를 날렸고, 정규리그 1위 희망이 사라지자 3세트 김연경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봄 배구를 대비했습니다.<br /><br />흥국생명이 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0-3으로 패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승점 2점 앞선 선두 GS칼텍스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코로나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승점 1점차로 현대건설에 정규리그 1위를 내줬던 GS칼텍스는 2008-2009시즌 이후 1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에도 이렇게 제일 재미가 있을 때 (리그가) 중단이 되면서 팬분들한테 좋은 경기 못 보여 드렸었는데 그동안에 가지고 있는 저희 것을 얼마만큼 보여주고 자신 있게 덤비느냐가 일단은 중요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어짜피 우승은 흥국, '어우흥'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시즌을 시작했던 흥국생명은 과거 학교폭력으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채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흥국생명은 20일 3위 기업은행과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. (r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